▮정신 못차린 김의식 목사의 총회불참 내용 소망교회 당회원 심기 건드린듯

예장통합 교단의 109회기 총회 장소로 거론되었던 소망교회가 7월 17일 임시당회를 열고 가부여부에 대한 투표를 했으나 30대30으로 결론을 내지 못해 24일 다시 임시당회를 열기로 했지만 총회 회집 헌법조항에 따라 마지막날이 되어서 허락이 나더라도 문제가 있어보인다. 사진은 소망교회 홈페이지 갈무리

【<교회와신앙> 편집부】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교단의 제109회 총회 장소로 거론되었던 소망교회가 임시당회에서 결론이 나지 않아 총회 장소가 다시금 안갯속으로 들어가 버렸다.
 

7월 17일 저녁 8시 30분에 개최된 소망교회(김경진 목사) 임시당회에서 장소 사용여부를 묻는 당회원들의 투표 결과 30대 30 동수가 나와 부결되어 차기 임시당회에서 재론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문제는 재론하기로 한 24일은 총회 개회 2개월 전 소집공고해야 한다는 회집에 관한 헌법조항에 따른 공고 마지막 날이라는 점에서 개최 결론이 나더라도 회집법을 위반할 여지가 생길 수 있다.
 

더구나 허락 찬성이 된다 하더라도 압도적인 투표수가 나오지 않는 일이 벌어질 경우 소망교회에서 큰 짐을 안고 총회 개최를 할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되었다.

소망교회의 17일 임시당회에서 격론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격론의 중심에는 총회장 김의식 목사의 태도 때문이었다는 후문이다.

총회장 김의식 목사가 김영걸 부총회장에게 보낸 '제109회 총회 불참의사 표명' 제하의 공문에서 김의식 목사는 총회를 앞두고 금식기도에 들어갈 예정이며, 그에 따르는 건강 상태로 인해 총회 참석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는 내용이 소망교회 당회원들의 심기를 건드린 것으로 보인다.

여전히 자신의 잘못은 인정하지 않고 마치 총회를 염려하는 태도로 일관한 김의식 목사에 대해 거센 비판이 일어났다는 것이다.

결국 통합총회는 소망교회가 아닌 다른 선택지를 알아보아야 할 처지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여전히 걸림돌이 총회장 김의식 목사라는 점에서 결자해지의 충격적인 방식이 아니면 난망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