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xabay.com

김민영 / 한국번역가협회 전 회장

<공자와 예수의 차이>

공자는 다섯에 학문에 뜻을 두었고, 삼십에 서고, 사십에 유혹을 받지 않게 되었으며 오십에 천명을 알고, 육십에 귀가 순해지고, 칠십에 하고 싶은 것을 마음대로 해도 법도에 어긋남이 없었다고 한다.

그러나 예수가 서른 살에 서 있었던 곳은 학문의 현장이 아니라 구원의 기쁜 소식을 선포하는 삶의 현장이었다.